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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안내]하지정맥류에 관한 잘못된 상식
유웰항외과 | 등록일 : 2008-02-21 | 조회 : 1695
하지정맥류에 관한 잘못된 상식 부산 금정구에 사는 박주영(가명)씨는 오른쪽 안쪽 복숭아뼈 위에 생긴 피부궤양 때문에 지난 두 달 동안 치료를 하였지만 잘 낫지 않아 괴로워하다가 하지정맥류의 합병증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전문병원에서 하지정맥류 수술 후 궤양이 낫는 걸 경험하게 되었다. 직장 생활도 바쁘고 주위 친구나 가족들에게 하지정맥류는 꼭 치료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합병증으로 고생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최근 TV나 신문, 인터넷 등을 통해 하지정맥류에 대한 정보를 접한 후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인해 생명이 위험하다느니 다리를 절단해야 된다느니 하는 걱정을 하는데 이것은 지나친 우려에 지나지 않는다.

다음은 하지정맥류에 관한 궁금증 1문 1답.

1. 하지정맥류는 빨리 치료해야 된다?

정맥류치료의 이유는 크게 증상완화, 미용, 악화방지, 합병증치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증상완화와 미용, 악화방지를 목적으로 치료 받기를 원하며 치료 시기는 담당의사와 상의하면 된다.

2. 하지정맥류는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심지어 의사나 한의사들 중에도 정맥류는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분들이 있다. 게다가 하지정맥류는 통증이 심한 질환이 아니므로 본인 스스로 판단하여 치료를 미루는 환자들이 많다. 드물지만 치료를 꼭 받아야 하는 합병증(만성부종, 혈전정맥염, 피부궤양, 복부정맥류 등)을 동반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3. 거미양정맥(실핏줄)이나 망상정맥을 방치하면 튀어나오는 정맥류로 악화된다?

드물게 악화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거미양정맥(실핏줄)이나 망상정맥은 퍼지거나 새로 생길 뿐 튀어나오는 정맥류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튀어나오는 정맥류와는 발생기전이 다르기 때문이다.

4. 정맥류가 악화되면 생명이 위험하거나 다리를 절단해야 된다?

PC방 사고나 Economic Class Syndrome의 원인인 심부정맥혈전증과는 달리 하지정맥류의 합병증들은 정맥류 수술 후 서서히 완치되므로 생명을 걱정하거나 다리를 절단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5. 하지정맥류는 치료해도 재발된다?

불과 4~5년 전만 하더라도 육안상 보이는 혈관들을 치료의 기준으로 삼았기에 재발의 확률이 높게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혈관초음파를 비롯한 진단기술의 발달과 선진치료기법들의 도입으로 재발률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환자들이 주의할 점은 이러한 진단기술 및 치료기법들은 모든 의료기관에서 동일한 것이 아니기에, 병원 선택에 있어서 조금만 더 신중을 기한다면 더 이상 재발을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하지정맥류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한 질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치할 병도 아니다.

본인이 직접 할 수 있는 물리치료(운동요법)나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정도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있으므로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이다.